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차은택 대머리 공개, 때 아닌 반전에 대역 논란 '시끌'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6-11-10 13:56 송고
가수 이효리, 그룹 빅뱅 등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던 뮤직비디오 감독 차은택이 때 아닌 대역 논란에 휩싸였다. 

차은택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린 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서울 구치소에서 제공한 수의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고개 숙이고 있던 차은택이 대머리를 드러내자 동일인이 맞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차은택 본인이 맞고 가발을 벗은 상태로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씨가 10일 오전 검찰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News1 최현규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씨가 10일 오전 검찰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News1 최현규 기자

구치소 내에서는 장신구와 가발을 사용할 수 없다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차은택은 대머리 공개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간 차은택은 공식석상에서 항상 모자를 착용했고, 대통령 앞에서도 모자를 벗지 않아 태노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대다수 국민은 늘상 모자를 착용한 차은택의 모습만 봐왔기 때문에 대머리를 공개한 차은택이 대역이 아니냐는 오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수형복을 입은 후 장신구를 착용할 수 없다는 규칙을 알고 나서 비로소 수긍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차은택은 지난 8일 밤 9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그는 검찰에 송치돼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 관여, 각종 비리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star@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