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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퇴진" 광주 종교·시민단체 운동본부 발족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6-11-03 13:27 송고
국정농단 헌정파괴 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가칭)가 3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2016.11.3/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전국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종교·시민단체가 운동본부를 발족,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강하게 촉구했다.

국정농단 헌정파괴 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가칭) 회원 50여명은 3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운동본부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각종 불법·비리들은 사상 초유의 헌정파괴행위이자 민주공화국의 신성한 주권을 부당하게 찬탈한 범죄행위이다"며 "비상시국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는 방법은 박근혜 정권의 퇴진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국민을 기만하고 탄압하기 바빴던 새누리당이 지난달 30일 '거국중립내각'을 제안하고 청와대는 이에 맞춰 김병준을 내정했다"며 "이것은 전형적인 물타기, 진실은폐용, 사태 무마용 제안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총리를 바꾸고 청와대 비서 몇 사람 잘라낸다고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국민적 분노가 가라앉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며 "각종 추악한 불법·비리의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인데 깃털 몇개를 뽑는다고 비상 시국이 수습될 리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최순실씨가 국내에 들어왔는데도 그를 체포하지 않고 건강 운운하며 하루가 넘는 시간을 벌어주었다"며 "소환을 미뤄가면서까지 국기문란 사범들이 서로 입을 맞추는 시간을 벌어 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계속해서 수사와 진실규명을 집요하게 방해하고 있다"며 "박-최 게이트 진실규명과 국기를 바로 세우는 출발점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정농단 헌정파괴 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에는 민주주의광주행동, 백남기농민 광주투쟁본부, 사드 한국배치 저지 광주행동,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진보연대, 불교환경연대, 5·18 3단체,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세월호3년상을치르는광주시민상주 등 7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는 오는 5일 금남로에서 개최되는 故백남기 농민 추모·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6일 故백남기 농민 금남로 노제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shin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