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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줄었지만…두달간 적발 폭력서클 32개·8명 구속

서클 가담한 248명 형사 처리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6-11-02 11:15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학교폭력이 매년 줄어드는 추세지만 최근 두달간 경찰이 적발, 해체한 청소년 폭력서클이 32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일 지난 9~10월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해 32개 폭력서클을 해체하고, 가담한 청소년 248명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폭력서클은 중·고등학교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형사처리된 248명 중 범죄 혐의가 중해 구속된 서클원이 8명, 불구속 입건된 청소년이 108명이었다.
  
만 10~13세로 형사 미성년자에 해당돼 가정법원 소년부에 넘긴 서클원이 20명, 이밖에 148명은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으로 연계했다. 
 
이밖에 폭력 수위가 약한 가해학생 878명을 전문기관의 프로그램으로 연계하고, 피해학생 323명, 학교폭력 우려학생 243명에게도 전문기관을 소개했다. 
   
주요 사례로는 한 중학교 생활지도교사로부터 '폭력서클이 있는 것 같다'는 첩보를 입수,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수사로 학생들을 갈취·폭행한 서클이 적발됐다. 

자살을 기도한 고등학생을 면담하던 중 금품을 빼앗기는 등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사례를 통해 폭력서클이 드러난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이 기간 학생·학부모 121만4835명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설명회를 진행하고, 3777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상과 위험도에 따라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통해 선제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이 적발한 청소년 폭력서클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다. 2014년 폭력서클 92개, 서클원 1672명을 처리했고 지난해는 서클 78개, 1146명이 적발됐다.


cha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