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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은행에 블록체인 도입시 투자의견 개선될 수도"

"새로운 은행 수익모델 창출 될 것"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6-10-28 07:51 송고
비트코인 로고. 비트코인 거래시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된다. © AFP=뉴스1
비트코인 로고. 비트코인 거래시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된다. © AFP=뉴스1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블록체인' 기술이 널리 도입이 되면 주요 은행들에 대한 투자의견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CNBC는 전날 공개된 S&P의 보고서를 인용해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증가가 금융산업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이란 모든 거래가 기록됨과 동시에 거래내역이 글로벌 네트워크에 저장돼 조작이나 사기 등 불법적인 유용이 불가능한 기술이다. 거래 비용이 줄어든다는 것이 블록체인의 장점이다. 현재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비트코인 거래에 사용되고 있다.

S&P는 블록체인 기술이 은행권에 도입되면 백오피스 기능이 간소화되고 청산 및 결제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부터 자산운용사까지 새로운 수익 창출 구조가 탄생할 것으로 S&P는 보고 있다.

은행권 역시 제3의 감독기관 없이 송금부터 증권 거래까지 다양한 업무에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S&P는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다면 금융기관의 사업모델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S&P는 블록체인이 가까운 시일에 바로 도입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틈새시장에 적용될 것이다. 시장에 전반적으로 도입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시장참여자간의 의견 취합이 필요하며 규제당국의 승인 역시 요구된다"고 말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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