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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일본 시모노세키 카페리 내년 초 운항 전망

광양라인㈜ "50만달러 투자유치"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2016-09-28 15:59 송고
광양라인이 내년 초 광양∼일본 시모노세키 항로에 투입할 카페리.  © News1
광양라인이 내년 초 광양∼일본 시모노세키 항로에 투입할 카페리.  © News1

전남 광양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연결하는 카페리 항로가 내년 초 개설될 전망이다.

광양∼시모노세키 카페리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광양라인㈜은 최근 중국 북경에 자리한 '북경나주금성기술복무유한공사'와 1차로 5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향후 100만달러를 추가로 유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가 완료되면 광양라인과 북경나주금성기술복무유한공사는 이 항로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북경나주금성기술복무유한공사는 북경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회사로 사업 다변화 전략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규모 형태로 운영되던 소무역상(일명 '보따리상')을 기업화 해 전문 소무역상을 육성하고 한국, 중국, 일본간 항공과 해상항로에 이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양∼시모노세키 항로가 개설되면 이 회사의 소무역상 200여명이 고정적으로 이용할 계획이어서 항로의 채산성 확보와 광양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양라인과 올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위해항그룹도 광양∼시모노세키 항로가 운항을 시작하면 매주 100TEU 정도의 화물을 일본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광양라인은 11월까지 기존의 투자예정자와 자본확충을 마무리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의를 통해 내년 초 취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광양라인은 지난 2월 여객 700명과 300TEU 화물 적재가 가능한 3만톤급 카페리 선박 구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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