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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톰슨, 28년 만에 女 100m·200m 동시 석권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08-18 15:35 송고
일레인 토슨(자메이카) © AFP=News1
일레인 토슨(자메이카) © AFP=News1

일레인 톰슨(자메이카)이 2016 리우 올림픽 100m와 2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로 거듭났다. 여자 육상 올림픽 100m-200m 동시 제패는 28년 만의 일이다.
톰슨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200m 결승에서 21초78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여자 100m에서 이미 우승을 차지했던 톰슨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선수가 올림픽에서 100m와 200m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지난 1988 서울 올림픽에서의 그리피스 조이너(미국) 이후 28년 만이다.

톰슨은 스타트가 다른 경쟁자보다 늦었다. 하지만 레이스 중반부터 치고나오더니 21초7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톰슨의 기록은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22초13)보다 0초35가 더 빠르다.

톰슨의 뒤로는 다프네 스히퍼르스(네덜란드·21초88), 토리 보위(미국·22초15)가 따랐다.
톰슨은 18일 오후 11시 20분부터 진행되는 여자 400m 계주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톰슨이 3관왕에 오른다면 이도 1988년 조이너에 이어 처음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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