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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적 FOMC"…연내 금리인상 확률 '50% 이하'로↓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6-08-18 07:02 송고 | 2016-08-18 07:27 최종수정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준 건물© AFP=뉴스1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준 건물© AFP=뉴스1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 공개 이후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상 확률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48%로 떨어졌다. 전날 제기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의사록 공개 직전에는 확률이 54.8%까지 올라갔으나,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장중 한때46.4%까지 밀렸다.

시장 참여자들은 7월 의사록이 좀 더 매파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를 비롯한 FOMC 위원들이 9월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긴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공개된 FOMC 의사록은 예상보다 완화적 뉘앙스가 강했다. 몇몇(several)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해도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며 "확신이 좀 더 설 때까지 추가 금리인상을 연기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의사록은 적시했다.

마이클 코헤티 RBC 캐피털 마켓 금리 전략가는 "매파적 의사록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매파적 코멘트는 적었고 '많은'(many), '몇몇'(several) 위원들이 두고 보기를 원했다. 더 조속히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 위원들은 '일부'(some), '조금'(a few) 이었다"고 말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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