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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이제부터"…전주동물원 동물치유쉼터 개소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6-07-21 14:28 송고

21일 전주동물원에서 열린 동물치유쉼터 개소식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양영환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전주시 제공)2016.7.21/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전북 전주동물원에 최첨단 의료설비를 갖춘 동물병원이 들어섰다.

전주시는 21일 전주동물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양영환 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 생태동물원 다울마당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치유쉼터 개소식을 가졌다.

동물치유쉼터는 전주시가 동물원에 있는 103종 605마리의 동물에 대한 진료와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국비 5억원과 시비 2억5000만원 등 총 7억5000만원을 들여 동물원 관리사무실 옆 부지에 330㎡ 규모로 지었다.

쉼터는 수술실과 약제실, 진료실, 엑스레이실, 입원실, 실험실 등 동물 진료에 필요한 시설을 비롯해 초음파진단기와 이동형디지털엑스레이시스템, 유전자 증폭 분석기, 혈액가스분석기, 자동혈압측정기 등 의료장비를 갖췄다.

전주시는 등물들의 질병 조기진단이 가능해지고 진료의 정확성이 높아져 동물 치료효과가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동물 전염병에도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이 21일 전주동물원에서 열린 동물치유쉼터 개소식에 참석해 동물들을 위한 의료장비를 살펴보고 있다.(전주시 제공)2016.7.21/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전주시는 이 쉼터를 동물 건강증진에 중점을 두고 단순한 수명 연장보다는 건강한 상태로 오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최근에는 호랑이와 사자가 2배 이상 넓어진 공간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물웅덩이와 놀이기구, 생태적 특성을 배려한 수목 등을 갖춘 새로운 우리를 만드는 등 동물복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쇠창살과 시멘트 바닥으로 전주동물원 안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으로 꼽히는 곰 우리도 21억원을 투입해 지금보다 10배 넓은 자연친화적 우리로 바꿀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동물치유쉼터는 동물들의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과 함께 꿈을 꾸고, 꿈을 담는 기적 같은 동물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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