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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관에서까지…'포켓몬 고' 민폐

(워싱턴 로이터=뉴스1) 정혜민 기자 | 2016-07-13 12:02 송고 | 2016-07-13 14:42 최종수정
미국 홀로코스트 추모관은 '포켓몬 고' 게이머들에게 기념관 내에서 게임을 하지 말아달라고 12일(현지시간) 당부했다. 대량 학살된 사람들을 위한 추모관에서 게임하는 것은 '극도로 부적절하다'는 설명이다.
포켓몬 고는 휴대폰을 이용해 현실 세상에서 가상 포켓몬을 찾아 수집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워싱턴 D.C.에 소재한 홀로코스트 추모관에도 가상 포켓몬이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치가 학살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공간인 홀로코스트 추모관에 가상 포켓몬이 등장한 이미지가 온라인에 올라오며 많은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홀로코스트 추모관의 앤디 홀링거 언론 담당자는 "추모관이 게임에서 삭제되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그는 "기술은 교육에 중요한 도구이지만, 이 게임은 우리의 교육 및 추모 미션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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