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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1위+신인상이 목표, 꿈은 크게 가져야죠"(인터뷰)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6-07-10 10:12 송고
데뷔 활동을 시작한 NCT 127이 설레는 마음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혔다.

NCT 127 멤버들은 최근 뉴스1스타와 만난 자리에서 첫 미니앨범 'NCT #127' 타이틀 곡 '소방차(Fire Truck)'로 데뷔한 것에 대해 "NCT U를 하긴 했지만 새로운 멤버들과 시작하기 때문에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재현은 "'소방차'는 다 같이 하는 퍼포먼스가 많아서 팀워크가 정말 필요한 안무였다.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재현, 태용, 태일, 마크는 지난 4월 NCT U로 먼저 활동했지만 유타, 윈윈, 해찬은 그룹 활동이 처음이다. 일본인 멤버인 유타는 "처음이라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U로 활동한 친구들이 알려줘서 긴장이 풀렸다"고 했으며 해찬은 "긴장됐는데 형들이 많이 도와줘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중국인 멤버인 윈윈은 "긴장했지만 멤버들 덕에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SM 신인 보이그룹 NCT 127이 데뷔 소감을 밝혔다. © News1 고아라 기자
SM 신인 보이그룹 NCT 127이 데뷔 소감을 밝혔다. © News1 고아라 기자


마크는 NCT U 당시 막내였지만 해찬이 NCT 127에 합류하게 되면서 형이 됐다. 마크는 "나이로 따졌을 때는 막내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막내 느낌이 있는 것 같다. 해찬이 빼고 다 형들이어서 해찬이와 같이 막내 같다"고 했다.

해찬은 SM 루키즈로서 '미키마우스 클럽'에 출연했을 때는 동혁이라는 이름이었지만 이번에 예명을 갖게 됐다. 해찬이 "(이수만) 선생님이 새로운 사람처럼 되라고 지어주셨다"고 하자 재현은 "해찬의 이름의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해찬은 "바를 해, 빛날 찬이어서 바르게 빛난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유타는 NCT 활동은 처음이지만 JTBC '비정상회담' 고정 패널 출연을 통해 방송 경험을 미리 해봤기에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 같았다. 유타는 "진짜 열심히 하고 있다"며 파격적인 이번 헤어스타일에 대해 "내가 원래 타코야키 프린스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야키소바가 됐다"고 했다. 멤버들은 유타의 말에 "와 재밌다! 야키소바"라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소방차(Fire Truck)'는 랩이 주를 이루는 곡으로, 보컬 멤버인 재현과 태일도 랩에 도전했다. 재현은 "처음 랩을 했는데 재밌었다. 노래를 녹음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조금 더 연기가 필요한 것도 있고 가사적인 것도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태일은 "나도 처음 랩을 불러봤는데 소리치며 녹음했다. 그냥 노래할 때와는 다르게 녹음실 안에서 신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태일의 랩에 대해 "정말 잘했다. 스웨그를 느꼈다"며 칭찬했다.

NCT 127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 News1star / SM엔터테인먼트
NCT 127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 News1star / SM엔터테인먼트


태용은 V앱 생방송을 통해 NCT 127의 리더가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U는 연합팀이고 127 같은 경우 서울을 기반으로 한 팀이다.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우리 팀의 리더는 내가 맡기로 했다"며 "더 잘 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 같아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NCT가 무한 확장, 무한 개방 그룹인 만큼 NCT U였던 멤버가 이번 127에는 없기도 하다. 재현은 "NCT U였던 멤버들도 각자 활동하면서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 도영이형이 라디오를 했었는데 우리가 응원해줬고 도영이형도 우리를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NCT 127은 곧 일본에서 열리는 SM타운 콘서트에서 선배들의 노래를 커버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이름을 갖고 그들의 노래로 무대에 오른다. 태용은 "SM 루키즈 멤버들과 언젠가는 우리 노래로 서보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이번에 가는 SM타운에서 우리 곡으로 무대에 올라가면 정말 뜻깊고 남다를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NCT 127 멤버들에게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묻자 "1위"라고 단번에 답했다. NCT 127은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꿈은 크게 갖는 게 좋잖아요"라고 덧붙이며 커다란 포부를 드러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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