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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은사' 故 레반도프스키 애도 "가슴에 늘 함께할 것"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06-10 09:41 송고 | 2016-06-10 10:48 최종수정
손흥민(오른쪽)과 故 사샤 레반도프스키 감독. © AFP=News1
손흥민(오른쪽)과 故 사샤 레반도프스키 감독. © AFP=News1

손흥민(24·토트넘)이 세상을 떠난 '은사' 사샤 레반도프스키 감독을 애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유럽 언론들은 9일(현지시간) "레반도프스키 감독이 보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 감독의 사망 소식을 접한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레반도프스키 감독은 훌륭한 사람이자 훌륭한 지도자였다. 그가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면서 "나는 항상 레반도프스키 감독을 그리워하고 늘 내 마음 속에 간직할 것이다.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 감독은 손흥민과 레버쿠젠(독일)에서 사제의 인연을 맺었다. 레반도프스키 감독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바이엘 레버쿠젠 U-19 감독을 지낸 뒤 2012-13 시즌에는 사미 히피아 감독과 함께 1년 동안 레버쿠젠 1군 공동 감독을 맡았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에 입단한 2013-14 시즌 레반도프스키 감독은 코치로 돌아갔다. 하지만 2014년 4월 히피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임시 감독을 맡아 재차 팀을 이끌며 손흥민도 지도했다.
레반도프스키 감독은 2015-16 독일 2부리그의 우니온 베를린을 이끌었지만 지난 3월 '번아웃 증후군(의욕적으로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감을 호소,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증세)' 때문에 스스로 물러났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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