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KFF2016]"뇌+AI '증강된 천재' 온다…2030년 대변혁"

[한국미래포럼2016]제롬 글렌 밀레니엄프로젝트 회장…"미래 예측하고 준비해야"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6-05-25 12:24 송고 | 2016-05-25 17:45 최종수정
제롬 글렌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에서 의식기술 시대의 일자리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16.5.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미래의 도전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지 않을 때 미래는 도래하고, 2030년에 이르면 대변혁의 시대가 온다. 미리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해야 한다."

제롬 글렌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은 25일 "AI가 자율적으로 코드를 업그레이드하고 전 세계 센서 네트워크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AI의 지능 발전은 가속화되고 향후 25년 동안은 변화가 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롬 글렌 회장은 이날 뉴스1코리아와 유엔미래포럼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 2016'에 참석해 '의식기술 시대의 일자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글렌 회장은 "미래 예측 시나리오 중 하나로 2030년 로봇과 자율주행자동차가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세금을 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실현돼 2050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정의하므로 일자리가 사라지면 가치가 적어진다고 생각해 이런 미래를 논의하기 싫어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종으로서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의식과 기술이 결합하면서 점차 상호발전한다는 동향을 통해 볼 때 정보의 시대에서 벗어나 '의식기술'의 시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을 뇌와 결합하는 '증강된 천재'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안경을 쓰면 뛰어난 시력을 가지게 되듯 뇌와 기술을 결합한다면 우리의 행태 등 여러 가지를 보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렌 회장은 이처럼 미래의 기술 발전상에 대해 "기술 발전은 선형적인 것이 아닌, 여러 기술을 뒤섞어 결합시키면서 다른 가치를 창출하는 조합을 찾아가는 '루빅큐브'와 같은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년 전에 손전등의 미래를 전망했다면 (손전등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예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최대한 빨리 기술을 결합시키고 이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공상과학에 등장하는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서구 철학자들은 이집트의 여유로운 종교 지도자들이 여러 가지의 창작과 발명품을 만들면서 문명이 더 발전했다고 말하는데, 80억~90억명의 여유로운 사람들이 뇌에 선진 기술과 AI를 결합하는 미래를 상상해 보라"며 "선의의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활용하고 10~15년에 걸쳐 어떻게 해야 원하는 미래를 개발할 수 있을지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