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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F2016]"2025년 인간처럼 생각하는 AI로봇 등장한다"

[한국미래포럼2016]벤 괴르첼 오픈코그재단 회장, AI 기술 인류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진화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6-05-25 11:39 송고 | 2016-05-25 17:43 최종수정
벤 괴르첼 오픈코크재단 회장이 25일 한국미래포럼에 참석해 홍콩의 로봇개발사 핸슨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소피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News1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가 벤 괴르첼 오픈코그재단 회장은 "오는 2025년이면 실제 인간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AI 로봇이 세상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 괴르첼 회장은 "AI가 스스로 코딩을 수정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시대가 오면 나노기술의 혁명, 인간과 기계의 지능결합, 자원의 희소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의 기술진화는 결국 인류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 괴르첼은 뉴스1코리아와 유엔미래포럼의 공동 주최로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 2016'에 참석해 인공일반지능(AGI)이 바꾸는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괴르첼 회장은 "구글의 알파고와 같은 협의의 AI와 달리 인간과 대화하고 생각하며 추론하는 '프로젝트 프라임 AGI'가 진행 중"이라며 "2025년이면 현재 인간이 활용하는 로봇보다 더 뛰어난 로봇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장 사람과 같은 로봇이 등장하기 위해선 시간이 걸리겠지만 2025년에는 주변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일반적인 대화를 어느정도 할 수 있도록. 상황적 맥락을 인지시키는 것이 저희 목표"라며 "이 단계를 넘어서면 학습 심화를 통해 인간의 언어를 배우고 인간처럼 실세계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하드웨어가 과거보다 개선되고 있고 프로그래밍 언어, 뇌 신경 과학, 인지과학 노하우가 쌓이면서 불가능했던 기술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 괴르첼은 AI를 오픈소스로 모든 사람에게 무상배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오픈코그재단의 창업자다. 괴르첼은 지난 2001년부터 AI를 금융 예측, 생물정보학, 로봇 등에 적용하는 기술을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홍콩에 위치한 인공지능 로봇 제조사 '핸슨로보틱스'가 만든 로봇 '소피아'의 개발에도 참여했다. 소피아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인류를 파멸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인류를 파멸할 것이다"라고 답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구글의 AI '알파고'와 일반인공지능의 차이점에 대해 "알파고는 전형적인 협의의 AI로 패턴을 배워서 바둑을 두는 것"이라며 "우리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 AGI'는 사람과 흡사한 모습의 로봇이 바둑판을 보고 사람처럼 바둑을 공부하고 의사소통하며 두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에 입력하는 데이터는 인간이 준비하고, AI에게 필요한 코드를 제공하는 것도 인간이 해야했다"며 "우리는 기존 AI가 더 스스로 더 똑똑해지는 과정을 연구하면서 '일반인공지능'이라는 말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오픈코그'라 불리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AI 개발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그가 개발하는 AI는 수리적, 언어적 논리와 흡사한 추론이 가능하며 딥러닝 뉴런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패턴을 인지할 수 있다. 또 기억력을 지배하는 알고리즘이 별도로 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더불어 그는 기업 중심의 상업용 AI가 도래하기 전에 인류의 발전을 위한 연구용 AI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 AI기술은 과도기 단계며 상업적으로 기업이 AI를 독점 활용하는 것보다 오픈소스를 통해 기술을 공유하고 인류가 함께 작업하며 전세계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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