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아이칸이 등돌린 애플, 버핏이 담다…10억달러 매입

(서울=뉴스1) 장안나 기자 | 2016-05-17 00:46 송고
애플 로고 © AFP=뉴스1
애플 로고 © AFP=뉴스1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애플 지분을 새롭게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IBM 지분도 추가로 늘렸다. 해당 수치는 지난 3월31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내용이다.
16일(현지시간) 버크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버크셔는 애플 지분은 총 980만주를 신규매입했다. 가치로 치면 10억달러를 넘는 수준이다.

아이폰의 수요부진에 따라 대만의 TSMC가 생산목표를 줄이고 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로 최근 애플 주가는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애플 주가를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올해 후반 아이폰7 출시로 아이폰 교체사이클이 시작되면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쿨빈더 가르차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생산이 1년 전보다 20%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확실히 실망스럽다"면서도 내년 아이폰 판매가 12% 신장될 듯하다는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주가목표치도 현재보다 6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한편 버크셔는 IBM 지분을 8120만주로 19만8853주 늘렸다. 가치로는 123억에 달하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비자의 클래스 A주도 3.6% 추가로 사들였다. 총 지분은 1020만주로 늘었다.

반면 월마트 지분은 94만9430주 줄인 5520만주로 조정했다. 프록터앤드갬블과 마스터카드는 각각 99.4% 및 5.6%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ubwa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