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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린이집 0∼2세 영아 '맞춤형 보육서비스'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6-05-09 14:33 송고
전북 군산시는 7월부터 어린이집 0∼2세반을 이용하는 영아와 부모의 보육수요에 맞춰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모든 영아에게 가구의 특성이나 실제 이용시간과 무관하게 하루 12시간 종일반 보육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일부 어린이집에서 이용 시간이 짧은 아이를 선호해 상대적으로 맞벌이가구의 자녀가 어린이집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의 영아들이 장시간 어린이집에 머물게 되는 등 각종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맞벌이 등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영아에게는 종전과 같이 하루 12시간 종일반 서비스를 제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그밖에 영아는 하루 6시간 맞춤반 서비스와 월 15시간의 긴급보육 바우처를 제공하는 '맞춤형 보육'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기존 이용아동은 종일반 자격을 판정해 19일까지 1차 통지를 할 예정이며 이후 신규 이용아동과 1차 종일반 자격 미통지 대상자의 소명신청은 20일부터 6월2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와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종일반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보육제도 도입 초기 신청자의 자격 확인 등으로 민원 폭주가 예상되는 주민센터 12개소와 시 담당부서에 보조인력을 배치해 일선 창구의 원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보육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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