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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골든타임 놓친 진짜 이유?

(서울=뉴스1스타) 이진욱 기자 | 2016-04-17 10:26 송고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당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 배경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2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의문의 문서들과 선원 및 해경 내부 교신 내역을 방송 최초로 입수해 비밀을 파헤쳤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당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 배경이 공개됐다. © News1star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당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 배경이 공개됐다. © News1star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특히 세월호는 사고 시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해야하는 국가 보호 선박이라는 사실과 이를 입증하는 문서가 공개돼 의문을 증폭시켰다. 세월호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에서 발견된 '국정원 지적사항' 문서는 국정원이 휴지와 물비누 보충, 직원들의 휴가계획 등 세월호 운영 전반에 관여했다고 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한 변호사는 "이정도 지적을 했으면 뭔가 국정원이 이 배의 운영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경 측은 '골든 타임'에 서둘러 구조를 나서지 않고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로부터 연락을 받고 '보고'를 하기 위해 분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들을 구해야할 시간에 이들은 청와대 측이 요구하는 사진을 연신찍고 있었다.
한 생존자는 "구조는 안 하고 인원수만 계속 세고 있었다"고 현장 목격담을 전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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