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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36시간만에 25만3000대 예약…12조원 넘어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6-04-04 08:38 송고 | 2016-04-04 10:41 최종수정
3월31일(현지시간) 테슬라자동차가 공개한 모델 3 세단. © AFP=뉴스1
3월31일(현지시간) 테슬라자동차가 공개한 모델 3 세단. © AFP=뉴스1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내년 말 출시할 보급형 세단 '모델3'의 예약주문이 시작 36시간만에 25만3000대를 넘어섰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퀴지터(inquisitr) 등 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옵션과 추가 기능을 포함한 예약주문의 대당 평균 가격은 4만2000달러(약 4800만원)로 기본트림(3만5000달러·약 4000만원)보다 800만원가량 높았다.

주문대로 판매가 모두 이뤄질 경우 제품 가격은 총 106억달러(약 12조200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31일부터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한 '모델 3'는 테슬라가 내놓은 최초의 보급형 전기차로 기존 모델인 '모델 S'보다 약 2만달러 가격이 낮게 책정됐다.

테슬라는 모델 3가 전기차 업계의 애플 아이폰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길 원한다. 세련된 디자인, 대량 생산,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모델 3가 예상대로 성공을 거둘 경우 테슬라는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모델 3는 우리나라에서도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계약금은 1000달러다. 단 주문은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1인당 2대로 제한된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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