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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말말말]김무성 "문재인, 고향 숨어서 뒤로 살살 다녀"

정청래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난다" 컷오프 소회 노래에…듣던 김종인 불편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6-04-02 07:00 송고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정치권에서는 말말말이 쏟아졌다.

그 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에 대한 작심 비난과 컷오프된 정청래 더민주 의원과 같은 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불편한 동거'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무성, 문재인에 "자기 고향 숨어서 뒤로 살살 숨어서 다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선거 유세 도중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 "(대표 당시) 지지율이 떨어지자 고향인 경남 양산으로 숨어버리고, 김종인 대표를 내세워 뒤로 살살 숨어서 다닌다"라고 맹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안산 상록을 홍장표 후보자의 유세지원에서 야권연대를 추진하는 더민주에는 "새누리당을 이기지 못하니 옆구리 찔러가며 (국민의당에) 같이 살자고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같은 당 하다가 이혼하고 딴 살림 차려 놓고 선거에 이길 수 없으니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며 "정치가 장난이냐"고 주장했다.

 

◇정청래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난다" 컷오프 소회…듣던 김종인은 불편

더민주 '더컸' 유세단장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선거 유세에 앞서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더민주…"라며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개사해 불렀다.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에 컷오프된 심경을 반영하는 정 의원의 노래 한 소절에 함께 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사실상 당의 공천 전권을 김 대표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한병도 전북 익산을 더민주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자신의 컷오프 발표 당시 심정을 언급했다. 그는 "공천 발표 후 동네 지지자들이 제 아파트 현관문을 두드렸다. 그 분들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권자들의 눈물을 보고, 당 지도부는 나를 버렸지만 나는 당을 살리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개인 김종인에게는 서운하더라도 당대표 김종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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