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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이틀째 1% 급락…"BOJ 개입설" 속 달러/엔 요동

(서울=뉴스1) 장안나 기자 | 2016-03-18 04:26 송고
미국 달러화 © AFP=뉴스1
17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엔화 초강세가 이어졌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격차가 예상보다는 크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주동력으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올해 금리인상 예상 횟수를 4차례에서 2차례로 대폭 낮춰 달러화 급락세를 야기했다. 

우리시각 오전 4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95% 하락한 111.51엔을 나타내고 있다. 초반 110.67엔까지 떨어지며 17개월 만에 최저치로 밀렸다가, 일본은행(BOJ) 개입설 속에서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뉴욕 거래시간으로 넘어 오면서 달러/엔이 급반등하자 일부 매체에서는 'BOJ가 시장 참가자들에게 어떠한 달러/엔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BOJ의 이같은 움직임은 통상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을 암시하는 신호로 읽힌다. 

그러나 BOJ 관계자는 '환율을 체크한 게 아니라 변동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FOMC 효과로 달러는 다른 통화들에 대해서도 이틀째 급락했다. 유로/달러는 0.83% 오른 1.13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파운드 가치는 1.61% 급등한 1.4488달러에 거래됐다. 영란은행이 이번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시장 일각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제동을 걸어 오름폭이 커졌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1.02% 하락한 94.78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 급등과 FOMC 호재를 만난 이머징 통화들은 큰 폭의 강세를 이어갔다. 멕시코 페소와 러시아 루블 환율이 1.2~1.5% 급락했다. 터키 리라 환율은 0.8% 내렸다.

브라질 헤알 환율은 2.8% 떨어졌다. 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진 남아공 랜드 환율은 3.1% 급락했다. 이날 남아공 중앙은행은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7%로 25bp 인상했다.


sub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