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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학생들, 성소수자 커뮤니티 현수막 훼손한 교수 고소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16-03-11 10:52 송고 | 2016-03-11 11:00 최종수정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교내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현수막을 훼손한 교수를 경찰에 고소했다.

서강대 총학생회와 서울 마포경찰서는 학생들이 서강대 성소수자 커뮤니티인 '춤추는 Q'에서 게시한 현수막을 훼손하고 철거한 자연과학부 소속 A교수를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춤추는Q에서 내건 "성소수자, 비성소수자 학우의 새 학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 중 1개가 훼손돼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것을 1일 발견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근처 폐쇄회로(CC)TV를 조회해 자연과학부 소속 A교수가 현수막을 철거한 사실을 확인하고 9일 A교수에게 10일 낮 12시까지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A교수가 답이 없자 총학생회 등 학생들은 마포경찰서에 A교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강대학교 측은 "A교수가 해당 현수막이 학교의 인증을 받지 않은 줄 알고 훼손 및 철거했으며, 11일 오후 지방에서 학회 일정이 끝나면 학생들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y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