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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형제폰' 갤럭시S7과 S7엣지 '사이즈가 달라'

(서울=뉴스1) 박종민 기자 | 2016-02-22 20:07 송고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아래쪽)과 갤럭시S7 © News1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아래쪽)과 갤럭시S7 © News1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비슷한듯 다르다. 갤럭시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두 제품을 비교해봤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형제답게' 기본 사양은 같다. 우선 두뇌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칩은 출시지역에 따라 '엑시노스 8890'과 퀄컴 '스냅드래곤820'이 혼용된다. 전작 '갤럭시S6'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7420'만 사용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앞뒷면에 달려있는 카메라도 각각 500만, 1200만화소로 동일하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크기는 다르다. '갤럭시S7'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12.594cm(5.1인치)이나 '갤럭시S7엣지'는 이보다 조금 더 큰 13.97cm(5.5인치)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동일한 크기였던 것과 달라진 점이다.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S7 엣지는 3600밀리암페어(mAh)인 반면 갤럭시S7의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S7엣지 용량이 갤럭시S7보다 20% 더 많다. 물론 두 제품 모두 WPC, PMA 표준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전작 갤럭시S6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몇가지 기능이 눈에 띈다.

우선 방수와 방진이 된다. 물과 먼지로부터 최대한 보호된다는 게 삼성전자의 주장이다. 범용직렬버스(USB) 단자와 이어폰잭 등에도 방수 기능을 탑재해 30분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6에서 없앴던 외장메모리 슬롯도 되살렸다. 마이크로SD 카드를 꽂으면 용량을 최대 200GB까지 늘릴 수 있다.

'게임 특화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여러가지 게임용 기능이 제공된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게임 론처' 기능을 추가했다. 여기에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금지 등을 위한 '게임 툴즈' 기능도 지원한다. 모바일, PC, 콘솔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 '불칸(Vulkan)'도 지원하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도 무리없이 실행시킬 수 있다.

갤럭시S7과 엣지는 블랙 오닉스, 골드 플래티넘,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등 4가지 색상으로 3월 11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출시된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jm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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