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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발리 노선 폐쇄에 임직원 희망퇴직 등 자구책 실행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6-02-01 09:48 송고 | 2016-02-02 09:37 최종수정
아시아나항공 A380© News1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강도높은 자구책을 실행한다. 블라디보스톡, 발리, 양곤 등 주요 비수익 노선을 폐쇄하고 단거리 노선은 에어서울에 이관한다. 

임원 규모를 줄이고 지점은 통폐합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도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국내외 영업망과 지점을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화물·여객·공항지점으로 세분화돼 있던 지점을 하나로 통폐합하고, 지역별 영업망도 주요 거점지를 중심으로 합쳐진다. 국내지점과 영업소는 부산, 대구, 광주지점 등을 중심으로 통폐합되고, 해외지점은 도쿄, 베이징, LA 등 주요 거점지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지점을 통합지점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7개, 해외 36개 지점·영업소가 축소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임원 수를 40명에서 36명으로 줄이고 5개 팀을 줄이는 등 군살빼기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기인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임원 승진자는 4명에 그쳤다. 지난해 12명에 비해 3분의 1수준이다.

공항 서비스센터, 예약센터, 콜센터 등 일부 업무도 외주화를 진행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같은 영업망 축소 및 업무 변경에 따라 유휴인력이 대거 발생함에 따라 희망퇴직과 희망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신규채용 규모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영업망 축소와 외주화가 이뤄지면서 기존에 근무하던 직원들의 업무재배치가 예정돼있다. 장기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인위적 구조조정은 아니다"라며 "올해 신규채용을 줄일 예정이다. 외주화 등으로 남는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비수익 노선은 폐쇄하거나 에어서울로 이관한다. 2월부터 블라디보스톡 노선을 시작으로 다음달 양곤과 발리 노선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단거리 노선은 올해 취항하는 에어서울로 이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같은 노선 및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까지 1600억원의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프리미엄 좌석에 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신규로 도입하는 A350 기종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운영하고 A380을 제외한 기종에서 퍼스트클래스를 없애는 대신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고급화한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으로 확대키로 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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