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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최경주·박세리 2016 리우 골프 대표팀 감독 선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01-25 14:17 송고
최경주. 2015.10.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최경주. 2015.10.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46·SK텔레콤)와 박세리(39)가 2016 리우 올림픽 골프 대표팀 남녀 감독에 각각 선임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경주와 박세리의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최경주와 박세리는 대한민국 골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로서 한국 골프의 중흥기를 이끌어냈으며 현재 모두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최경주 감독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아시아 골퍼 최초로 세계랭킹 5위에 올랐다. 현재도 투어활동에 전념하고 있고 최경주재단을 설립해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헌신하고 있다. 또 2015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세리© AFP=News1
박세리© AFP=News1

고등학교 3학년 때 이미 프로 4개 대회, 아마추어 3개 대회를 휩쓸었던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5승을 기록 중이며 아시아선수 최초로 2007년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박세리의 영향을 받고 골프에 입문한 '박세리 키즈'인 박인비와 신지애, 최나연, 유서연 등은 최근 세계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종목에서 남녀팀별로 한국 선수가 확보할 수 있는 출전권은 각각 최대 4장이다. 7월 11일자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선수가  결정된다.

협회는 새로 선임된 두 감독과 함께 올림픽 출전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할 예정이다. 올림픽 대회코스 답사를 통해 금메달 전략을 수립하고, 출전후보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숙소와 유니폼, 기타 선수지원 사항들을 점검하게 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여자부 경기는 18일부터 21일까지 올림픽 골프클럽(파71·6666미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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