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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8일째 '폭설고립'·경북은 농작물 피해 속출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정지훈 기자 | 2016-01-25 11:23 송고
7일간 1m가 넘는 눈폭탄이 쏟아진 경북 울릉군 저동리에서 울릉청년단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기상당국은 앞으로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2016.1.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기습 한파로 대구발 제주행 항공기가 사흘째 결항하고, 경북지역의 농작물 피해도 점점 늘고 있다.

25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96편(왕복)의 제주행 항공기가 결항했다.

대구지사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어서 정상 운항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 경북지역에도 한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4일 최저기온 영하 20.4도를 기록한 봉화군 등 18개 시·군에서는 196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으며, 660㎡의 농작물이 냉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풍과 폭설로 8일째 육지와 고립된 울릉도에서는 민가의 지붕이 붕괴될 위험에 처하고 급수가 중단되는 등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5일 오전까지 130cm의 눈이 쏟아지자 울릉지역 공무원 300여명이 총동원돼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우병옥 센터장은 "울릉도는 8일간 육지로 나가는 배가 접안을 못해 식료품과 생필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현재 식수 지원과 제설작업이 급선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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