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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前 고양 원더스 선수들, 연천 미라클에 훈련 지원금 전달

kt 김종민 "독립 야구단 후배 위해 후원 결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1-13 12:06 송고
고양 원더스 OB회가 지난 12일 국내 유일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 훈련 지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OB회 대표 김종민(kt·왼쪽)과 연천미라클 박정근 구단주. (연천 미라클 제공)© News1

국내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국내 유일의 독립 야구단 연천 미라클에 훈련 지원금을 전달했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사무실에서 원더스 OB모임 회원들에게 훈련 지원금을 전달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원더스 출신으로 프로에 진출한 OB회 김종민(kt 위즈)과 김경열(전 고양 원더스), 박정근 구단주 등 연천 미라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더스 OB 모임 회원들은 독립 야구단 선수시절을 떠올리며 연천 미라클에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 훈련지원금은 고양 원더스 OB모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마련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김종민은 "원더스 출신으로서 우리가 받은 관심과 사랑을 언젠가는 사회에 환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원더스 OB 모임을 조직해 모금을 해왔다"면서 "연천 미라클의 소식을 접한 뒤 독립 야구단 후배들을 위해 후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나 역시 연천 미라클을 통해 예전의 기억들을 되짚으며 초심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고양 원더스는 지난 2011년 창단해 약 3년간 24명의 선수를 프로에 입단 시켰다. 하지만 지난 2014년 9월 운영난 등의 이유로 해체를 선언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지난해 3월 연천 미라클이 새로운 독립야구단으로 창단했고, 이강혁, 오무열, 김영원, 채하림 등 원더스 출신 선수들이 대거 입단했다. 이들은 창단 첫 해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고, 이중 이강혁은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재기의 꿈을 이루기도 했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해 이강혁을 비롯해 이케빈(삼성), 김원석(한화) 등 3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연천 미라클은 올해도 프로 2, 3군, 대학팀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력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올해 트라이아웃은 다음달 18~19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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