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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역대 정부 못한 경제 민주화 실천"…7대 경제 성과 발표

올해 일자리 창출·고용률 제고에 경제 정책 최대 중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6-01-03 16:24 송고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청와대) © News1 이광호 기자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청와대) © News1 이광호 기자

청와대는 4일 경제 민주화 실천을 비롯해 집권 3년차까지 박근혜 정부가 이룬 '7대 경제 성과'를 발표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월례 브리핑을 갖고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경제 민주화 실천 △공공개혁으로 국가 재정 절약·공공기관 효율화 △창조경제 통한 창업·청년 일자리 창출 본격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평생 사회 안전망 구축 △FTA(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 확대 및 경제 외교 통한 해외 진출 확대 △뉴스테이·행복주택 공급 통한 주거 안정 강화 △농수산업 미래 성장 산업화 등을 7대 정책 성과로 꼽았다.

안 수석은 경제 민주화 실천 부분과 관련해 "일부에서 경제 민주화가 후퇴했다고 하는 것과 전혀 반대의 결과"라며 "법, 집행력, 지도자의 의지, 실제 현장의 만족도, 어느 걸 보더라도 이른바 경제 민주화로 일컬어지는 시장에서의 공정 거래 방향은 잘 정착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안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 경제 외교에 관해선 "지난해 중동, 중앙아시아 등등에서 약 675억달러 정도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총 396건의 MOU(업무협약)를 체결함으로 해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이와 같은 정상외교를 통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이제는 중소기업들이 중심이 됐다는 것도 상당히 큰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3월1일 중동 4개국 순방을 시작으로 12월5일 중유럽 순방까지 총 56일간 17개국 해외 순방과 외국 정상 방한을 포함해 총 43차례의 정상회담에서 경제 외교를 펼쳤다.
또한 안 수석은 지난해 주요 경제 성과로 △수출 세계 7위에서 6위로 상승 △외국인 직접투자 사상 최고인 연간 200억달러 돌파 △역대 최고 고용률 65.7% 달성 △세계 최고 수준의 재정 건전성 유지 △역대 최고 국가신용등급 달성 등을 들었다.

정부의 올해 경제 정책 방향은 크게 경제 활력 강화에 따른 3%대 정상 성장 회복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성과 구체화다. 특히 그간 개혁 성과의 국민 체감을 위한 정책으로 노동개혁 5법과 각종 지침의 조속한 실현, 대학 구조개혁 본격화, 일자리·창업·수출 지원 허브로서 창조경제 혁신센터 육성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는 개혁의 최대 성과를 일자리 창출로 보고 향후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제고에 경제 정책의 최대 중점을 두며 추진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주 청와대에서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열고 기업인들에게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당부할 예정이다.

안 수석은 "이 (올해 경제 여건의)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타개해나가는 노력과 실천을 한다면 지난해 우리가 상당히 선방하고 성과를 이룬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체감의 극대화를 통해 반드시 이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개혁의 신발끈을 다시 매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지금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많은 법안들이 빨리 통과되도록 노력해야 되고 정부로서도 통과된 법안이 실제로 국민 체감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해서 실천하도록 해야 될 것"이라고 경제 활성화 2법과 노동개혁 5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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