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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입국 탈북자 1088명…작년보다 20% 감소

탈북민 정착지표 개선추세…실업률 첫 5%미만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5-12-22 14:26 송고
© News1 안은나


올해 국내로 입국한 탈북자 수는 총 1088명(11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국내 입국한 탈북자수는 10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입국 탈북자 수는 지난해 1397명, 2013년 1514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탈북자수는 총 2만8607명으로, 이들 중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인원은 2만65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70%가 여성이었으며, 함경·양강도 출신이 85%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는 20~30대가 전체의 58%였고, 고졸 이하 학력이 80%를 차지했다.

한편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생활환경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민들의 실업률은 지난해 6.2%에서 올해 4.8%로 1.4%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실업률인 12.1%와 비교했을 때에 비해 확연히 개선된 수치로, 전체 평균 실업률인 3.5%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더불어 고용률은 2011년 49.7%에서 올해 54.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반면 생계급여수급률은 같은 기간 46.7%에서 올해 25.4%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체 국민의 고용률인 60.8%이고 생계급여수급률이 2.6%임을 감안하면, 아직도 탈북민들의 생활 수준이 전체 국민의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올해 △탈북민 자산형성제도 본격 가동 △탈북민의 통일부 정규직 신규 채용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탈북민들의 자립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주요 정착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탈북민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제3국 출생의 탈북민 자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유관부처와의 협의 하에 추진 중이다.

이 당국자는 "정착지원법상 탈북민 정의조항을 개정하지 않으면서도 일반 국민의 수준보다 강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greenao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