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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너는 얼굴이 연탄 색깔이네"…흑인 유학생 비하 논란

"친근함 표현한다는게…제 불찰 사과"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이정우 기자 | 2015-12-18 15:04 송고 | 2015-12-18 15:12 최종수정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삼성동을 찾아 당 청년위원회·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5.12.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흑인 외국 유학생에게 "너는 연탄색깔과 얼굴색깔이 똑같네"라고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자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삼성동에서 당 청년위원회가 주선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석, 봉사를 함께 하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이같은 돌발 발언을 했다.

김 대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농담 형식으로 논란의 발언을 던졌고, 해당 유학생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동절기를 맞아 한국에 온 유학생들과 함께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했습니다"라며 "현장에서 친근함을 표현한다는 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 함께 대화하며 봉사하는 상황이었지만 상대의 입장을 깊이 고민하지 못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입니다"라며 "마음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한편 김 대표는 봉사활동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회의장·여야 지도부 번개만찬과 관련, "공관에서 5명이 만나 소주 한 잔 하면서 많은 대화를 했다"며 "그 자리에서 상당히 의견이 좁혀진 부분도 있다. 계속 만나서 문제를 잘 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제 부분 부분 의견 접근을 본 부분이 있다"며 "그런 것을 정리해서 일요일 만나서 또 협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엿다.

김 대표는 선거구획정 직권상정과 관련해선 "직권상정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서 하는 거다. 올해 12월 31일까지 하도록 노력하고 그 때 가서도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1월 1일 전국 선거구가 없어지는 비상사태가 오면 그 때 가서 고민해봐야 될 그런…"이라며 "올해 안에는 직권상정이란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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