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의 이종호. © News1 |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의 공격수 이종호(23)와 수비수 임종은(25)의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 구단은 12일 "전남의 이종호, 임종은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영입을 확정 짓지는 않았다"고 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챔피언에 오른 전북은 시즌이 종료된 뒤 다음 시즌을 위해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공격수 로페즈 영입을 눈 앞에 둔 전북은 추가 선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전북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전남의 이종호 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종호는 광양제철고를 졸업한 뒤 2011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5년 동안 148경기에 출전해 3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이종호는 지난 시즌 10골 2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12골 3도움으로 올리면서 2년 연속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우승에 일조, 병역특례를 받았다. 또한 지난 8월에 열렸던 중국 동아시안컵에도 선발되는 등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다.전북이 이종호와 함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임종은은 193cm의 장신 수비수로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대표를 지냈다. 지난 2009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뒤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로 이적했다. 2013년에는 전남으로 팀을 옮긴 뒤 3시즌 연속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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