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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신경세포 분화 새로운 길 열려…난치병 치료 기대

신인재 연세대·김경균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 연구결과 발표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5-11-20 09:38 송고
연구팀의 연구모형. (연세대 제공) © News1
연구팀의 연구모형. (연세대 제공) © News1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줄기세포 분화연구와 신경세포 재생의학 분야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인재 연세대학교 교수와 김경규 성균관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줄기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과 신경세포 분화를 활성화하는 저분자 유기화합물 줄기세포를 연속적으로 처리해 신경세포 분화 효율과 선택성이 획기적으로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날 오전 셀(Cell) 자매지인 '케미스트리 앤드 바이올로지(Chemistry & Biology)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줄기세포는 몸 안의 다양한 조직이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 세포다.

또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손상부위의 세포재생이 가능해 심근경색이나 척추손상 같은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이나 퇴행성 질환 등을 치료하는 '재생의학'에 활용할 수 있다.

난치병 치료를 위해서는 줄기세포를 신경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 필요한데 줄기세포의 분화 효율과 선택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신·김 교수 공동연구팀이 이번 연구에서 밝혀낸 새로운 분화기술은 분화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심장근육 세포와 같이 난치병 치료에 필요한 다른 세포분화에 응용해 그 응용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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