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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콘텐츠 아티스트 선순환 생태계 강화한다

웹툰·음악·글쓰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작가후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5-11-17 11:02 송고
카카오가 지난 10월 진행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의 책 출간 프로그램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작 (사진제공=카카오)/ © News1


카카오가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동시에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콘텐츠 유료화 정착, 작가 수익모델 개발 등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온 카카오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포털 다음웹툰의 '웹툰리그'에 '랭킹전'과 '에이전시' 메뉴를 추가해 신진 작가의 정식 연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웹툰리그는 아마추어 웹툰작가를 위한 상시 공모시스템이다. 초기 연재작들이 경쟁하는 '2부리그'와 매달 진행되는 내부 심사를 통과한 작품끼리 다시 맞붙는 '1부리그'로 나뉘어 있다. 지난 10월 새로 도입된 랭킹전은 1부리그 작품 중 신청작을 대상으로 100% 독자 투표로 최종 우승을 가린다.

카카오는 경력이 부족한 아마추어 웹툰 작가의 수익 확보에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새로 추가된 '에이전시' 메뉴를 이용하면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포트폴리와 연락처 정보를 등록해 외부 작품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아마추어 작가들이 에이전시를 통해 외주업체와 손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가들은 창작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아마추어 웹툰 작가들의 연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웹툰'에 '랭킹전' 기능을 도입했다. © News1


최근 개편한 '스토리펀딩'으로 개편한 뉴스펀딩 서비스는 뉴스 콘텐츠 외에도 책, 음악, 영화, 신기술 등 새로운 창작물 제작자를 대상으로 참여의 폭을 넓혔다.

아이디어 펀딩을 통해 제작하고 싶은 제품이 있거나 캠페인, 영화 제작, 도서 출판 등을 원하는 창작자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창작자와 후원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파티' 채널이 개설되면서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됐다.

카카오는 원활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프로젝트 통합관리 시스템인 '스토리펀딩 스튜디오'도 제공한다. 이는 프로젝트 개설부터 콘텐츠 제작, 후원자 관리 등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카카오는 지난 6월부터 시범서비스로 운영 중인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브런치에 기록한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출간해주는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브런치에서 매거진을 발행하는 작가의 50% 이상이 응모했으며, 프로젝트 공개 이후 작가 신청수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면서 글쓰기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총 5명의 대상 수상자를 선정, 각자가 쓴 브런치 글이 담긴 책이 출간됐다. 10명의 금상 수상자와 20명의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출간 지원금이 지급됐다.

카카오는 "작가들이 쉽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인 플랫폼, 작가가 중심이 되는 플랫폼 환경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작가들이 안정적인 저작 환경에서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o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