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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젓가락문화 보존과 젓가락 정신 아는 게 관건”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5-11-10 15:14 송고
이어령 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 한국 젓가락 문화의 쇠퇴를 우려했다.

이 명예위원장은 10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젓가락 국제 심포지움’에서 젓가락의 문화유전자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일본과 중국은 세 살 전 젓가락질을 하는 아이들의 비율이 60%지만 한국에서 젓가락질을 제대로 하는 아이들은 25%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러진 야구배트로 만든 젓가락과 대만의 젓가락 교실, 일본의 젓가락 교육 등을 소개했다.

이 명예위원장은 “젓가락의 종주국을 따지는 것은 중요치 않다”며 “어느 나라가 더 젓가락 문화를 보존하고 젓가락 정신을 잘 알고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주최하는 젓가락 세계 대회를 만들어 젓가락질을 겨루고 한국의 젓가락 공예품을 전시하고 젓가락 세미나를 통해 동양의 정체성·동질상과 차이성을 연구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젓가락페스티벌 행사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심포지움은 한국과 일본, 중국의 전문가들이 젓가락의 기원, 문화적 가치, 산업화 전략, 과학적 근거, 궁극의 디자인 등을 주제로 다양한 담론을 펼쳤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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