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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8년만의 '무이자' 승부수…"수입차와 한판 붙는다"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5-11-03 14:11 송고 | 2015-11-03 14:43 최종수정
현대차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 News1


현대자동차가 무이자 승부수를 꺼냈다. 거의 대부분 차량에 무이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내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키로 한 것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18년만인 올해 5월부터다. 5월 이후 무이자할부 혜택을 간헐적으로 진행하다 11월에 무이자 할부 혜택 대상을 대폭 늘렸다. 

현대차를 비롯한 국산 메이커 대부분이 11월에도 할인폭을 대폭 제시하고 나섰다. 폭스바겐 사태로 주춤해진 수입차들의 공세에 국산 메이커들이 반격에 나섰다. 

◇현대차 18년만의 무이자 할부 승부수 

현대자동차는 3일 11월 판매조건 고시를 통해 주요 승용차 6개 차종에 대해 이자부담 '제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엑센트 △i30 △벨로스터 △쏘나타 △쏘나타하이브리드 △i40 △그랜저 △그랜저하이브리드 등에 대해 선수율 20% 조건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경우 경우에 따라 200만원 안팎의 금융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3200만원짜리 쏘나타하이브리드의 경우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잔금 2560만원을 무이자할부로 36개월간 납입하면 된다. 연3%로 이자를 단순 계산하면 연간 70만원, 3년간 200만원 안팎의 비용을 줄이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금리가 높았을 경우 무이자 할부로 차를 파는 것은 사실상 손해를 감내하고 자동차를 판매하는 극단의 조치였다"며 "최근 저금리 기조를 감안하더라도 무이자 할부는 소비자들 입장에선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무이자할부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40만~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특히 수입차 고객에 대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10월 31일 현재까지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차종에 따라 30만~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 News1


◇ 수입차 주춤…국산 메이커 반격 채비 

현대차를 비롯한 다른 국산 메이커들도 11월 할인 조건을 제시하며 공세를 확대키로 했다. 수입자동차 업계가 폭스바겐 사태로 주춤한 틈을 타 내수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K5차종에 대해 전달 할인폭 50만원을 두배로 늘린 100만원 또는 1.5% 초저금리 할부+50만원 혜택을 제공키로 했으며 K7은 150만원 또는 1.5% 초저금리할부+100만의 혜택을 제공한다. K3도 150만원 또는 1.5%+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달에 비해 20만(K3)~ 50만원(K5, K7)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2015년 모델의 경우 재고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며 "세이브오토 선보상을 병행하고 K5하이브리드에 대해선 유류비 100만원 추가 지원 등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쌍용차는 11월 출고 고객에게 코란도 투리스모 구입고객에 110만원을, 코란도 C와 렉스턴 W는 유류비를 각각 50만원과 7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스포츠는 10년간 자동차세(28만5000원)를 지원한다. 


티볼리는 선수율 없이 5.9%(72개월) 저리할부와 선수율 10%에 5.9%(60개월) 유예할부를 운영하며 이 경우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이외에 기존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차종별로 10만~50만원의 할인 혜택도 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11월 한 달 동안 유류비 최대 200만원 지원, 무이자 ‘밸류박스’, 개소세 더블 혜택 등 구매 혜택을 더욱 높인 다양한 판매조건을 선보였다. QM5 디젤의 경우 현금 구매 시 최대 335만원의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QM3 역시 총 192만원의 현금 구매 가격 혜택과 무이자 밸류박스 선택이 모두 가능하다. 

쌍용차 티볼리 디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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