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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MBC노조 "울산-경남MBC강제통폐합 안 돼"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2015-10-13 14:32 송고 | 2015-10-13 14:35 최종수정
울산MBC노조가 13일 오전 울산문화방송 앞에서 울산-경남 MBC강제통폐합 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News1
울산MBC노조가 13일 오전 울산문화방송 앞에서 울산-경남 MBC강제통폐합 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News1

울산MBC노조가 울산-경남 MBC강제통폐합 추진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울산지부(지부장 홍상순)는 13일 오전 울산문화방송 앞에서 '울산-경남MBC 강제통폐합 기도 규탄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울산MBC와 MBC경남이 현재 통합을 추진 중"이라며 "두 회사는 구성원의 의견을 듣는 척만 할뿐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할 자료 축적에만 신경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상생활권, 지역문화권, 가시청권 등 아무런 공통분모도 없는 울산과 경남을 통합권역으로 설정한 것은 양사 사장들"이라며 "두 사장은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통폐합을 실적으로 내세우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홍상순 지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방송중인 울산-경남 통합뉴스는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며 "울산과 경남의 광역화는 시너지 효과가 없고 지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지역방송의 역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양사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정상적으로 수렴하고 합리적인 통합 권역을 재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lucas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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