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야구

[프로야구] 넥센, 11회 혈투 끝에 SK제압…준PO 진출

(목동=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10-07 23:12 송고 | 2015-10-07 23:18 최종수정
7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히어로즈-SK와이번스 경기에서 넥센 11회말 1사 2루 상황 스나이더가 동점 2루타를 날린 후 정수성 코치와 세리모니를 나누고 있다.2015.10.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SK 와이번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넥센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SK와의 경기에서 11회말 나온 상대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에 힘입어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처음 생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넥센은 오는 10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정규시즌 3위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른다.

넥센은 3-4로 뒤지던 11회말 1사 후 김민성이  상대 구원투수 정우람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냈고, 스나이더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2사 만루에서 윤석민이 SK 박정배를 상대로 내야 플라이를 친 것을 김성현이 놓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답게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였다.

1회 상대 선발 김광현의 제구 난조를 틈타 선취 득점에 성공한 넥센은 5회 아쉬운 수비가 겹치며 흐름을 내줬다.

5회초 넥센 선발 밴헤켄이 선두타자 브라운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고, 박정권의 좌익선상 2루타와 희생번트, 나주환의 적시타 등을 내줘 1-3으로 끌려갔다. 나주환의 타구를 박헌도가 잡으려다 놓쳤고 3루로 뛰던 나주환을 잡으려던 중계 플레이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2점 차가 됐다.

그러나 넥센은 7회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세웠다. 서건창의 볼넷에 이어 켈리를 상대로 고종욱이 우중월 1타점 3루타를 때려냈고, 곧바로 이택근의 1루 땅볼로 3-3이 됐다.

경기는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으로 돌입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49번째 연장이었다.

넥센은 11회초 2사 1,3루에서 한현희가 최정을 상대로 던진 공을 포수 박동원이 놓치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제구가 흔들린 한현희는 2사 만루에서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가까스로 한숨을 돌렸다.

경기 막판 넥센의 집중력은 강했다. 11회말 곧바로 김민성과 스나이더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사 만루에서 2번 윤석민이 때린 내야 플라이를 김성현이 놓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alex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