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10년새 서울 남고생 키·체중 0.2cm·2kg 줄어 173.4cm,68.1kg

간편한 서울교육통계…여고생은 키 0.8cm 줄고 몸무게 1.2kg늘어
운동과 수면부족이 원인일 가능성 커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5-09-24 16:24 송고
(간편한 서울교육통계)© News1
(간편한 서울교육통계)© News1


서울지역 남자 고등학생들의 키와 몸무게가 10년 전보다 각각  0.2cm, 2kg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24일 발표한 '간편한 서울교육통계'에 따르면 2004년 서울지역 남자 고등학생의 평균키는 173.6cm를 기록했다. 그러나 10년뒤인 2014년 평균키를 재어보니 173.4cm로 0.2cm 줄었다.

키와 함께 몸무게도 줄어들었다.  2004년도에 평균 몸무게가 70.1kg이었으나 2014년도엔 68.1kg으로 2kg 줄었다.

여고생의 경우 10년 전에 비에 키가 무려 0.8cm나 줄었다. 반면 몸무게는 증가했다.

2004년 서울지역 여고생의 평균 키는 161.8cm 였다. 하지만 10년후인 2014년엔 0.8cm 줄어든 161cm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몸무게는 55.2kg에서 56.4kg으로 늘었다.
학생들의 운동부족과 수면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중학생과 초등학생은 10년 전에 비해 키와 몸무게가 모두 늘었다.

남자중학생의 경우 평균키가 2004년 169.4cm에서 2014년 0.5cm증가한 169.6cm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몸무게는 60.9kg에서 62.2kg으로 0.3kg 증가했다.

여중생의 경우 2004년 평균키 159.5cm에서 2014년 평균키 160.3cm로 0.8cm 늘었다. 몸무게도 53.3kg에서 54.1kg으로 0.8kg증가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10년 사이 평균키가 149.8cm에서 152cm로 2.2cm 증가했다. 몸무게도 45.3kg에서 47.1kg으로 1.8kg늘었다.

한편 올해 서울 지역 전체 학생수는 112만4463명으로 지난해 대비 4만2092명(3.6%) 감소했다.

이 중 여학생수는 54만4402명으로 전년 대비 1만9504명(3.5%)이, 남학생 수는 58만61명으로 지난해 대비 2만2588명이 감소했다.

다만 전체 학교 수는 2240개교로 전년대비 6개교(0.3%) 증가했다.

유·초·중등학교 전체 교원 수는 7만9418명으로 전년 대비 66명(0.1%) 감소했다.

이 중 여성 교원수는 5만7750명으로 전년 대비 612명(1.1%) 증가했고, 남성 교원 수는 2만1688명으로 전년 대비 678명(3.0%)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1.4명, 초등학교 24명, 중학교 28명, 고등학교 30.1명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 수 역시 유치원 13.2명, 초등학교 15.2명, 중학교 14.6명, 고등학교 13.5명으로 집계됐다.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 1인당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설명이다.

2014년도 학업중단자 수는 1만2384명으로 전년대비 1750명 감소했다. 초등학생 학업중단율은 1.03%, 중학생 1.04%, 고등학교 1.47%로 전년대비 0.02%~0.2% 감소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진학률은 56.4%로 전년보다 0.2% 감소했으며, 취업률은 21.6%로 전년대비 0.6% 상승했다.

교육기본통계는 매년 4월1일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각급 학교와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학교와 학생, 교원 등 학교교육의 기본통계를 조사·발표하는 국가승인통계이다.


pjy1@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