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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혁신 이야기 막는 건 反혁신…봉합위?"…김상곤 비판

"혁신 성공 여부는 국민에게 물으라"…김상곤 비판에 반박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5-09-04 12:23 송고 | 2015-09-04 16:56 최종수정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는 4일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안 전 대표의 '혁신안 실패' 평가를 비판한 데 대해 "혁신위에서 혁신이 잘 안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막는다면 그건 오히려 반(反)혁신위"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것들을 봉합하고 넘어가려 하면 혁신위가 아니라 봉합위원회라 부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9차 혁신안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를 향해 "(안 전 대표가) 전직 대표 한 분으로 당 위기에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보는데도 그렇게 성급하고 무례하게 얘기하는 건 무책임한 면"이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안 전 대표는 이와 관련, 이날 통화에서 "혁신 성공에 대한 판단은 정치인이나 혁신위가 아닌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변화되지 않았다고 느끼면 그런 혁신은 실패한 것이다. 그래서 (김 위원장이) 제가 아닌 국민에게 여쭤봐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혁신위를 비판하는 걸 당내 기득권으로 규정했는데 김 위원장에게 직접 묻고 싶다. '안철수'가 기득권이라고 생각하나"라며 "국민이 야당이 바뀌길 기대하고 바뀌지 않으면 정권교체를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안바뀌고 있다면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활동중인 혁신위에 의견을 제시해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늦었다"고 잘라말했다.

또 "혁신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이 돼 국가 경영을 믿고 맡길 수 있게 하는 게 요체다. 공천은 정치인만 관심있지 일반 국민이 그렇게 관심있는 건 아니고, 어떤 사람이 공천되든 국민 입장에서는 관심없다고 혁신위 초기 김 위원장에게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결국 대부분 혁신안이 공천과 관련돼 있고, 정당혁신이 아니라 엉뚱하게 공천혁신 쪽으로 향하고 있다"며 "정당의 가장 기본적 본질인 당원구조를 어떻게 혁신할지, 새로운 인재 영입을 어떻게 할지, 민주정책연구원을 여의도연구소보다 나은 야권의 가장 훌륭한 싱크탱크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이 혁신의 본질인데 이들을 다루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안 전 대표는 이와 관련, 오는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의 근본적 혁신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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