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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29일 자정 '출격'…PC 여유공간 3GB 확보필수

프리뷰 사용자부터 업그레이드 가능...MS엣지는 액티브X 지원안돼 '주의'

(서울=뉴스1) 박현준 기자 | 2015-07-28 16:33 송고
윈도10의 시작 메뉴(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News1 2015.06.01/뉴스1 © News1
윈도10의 시작 메뉴(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News1 2015.06.01/뉴스1 © News1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체제(OS) '윈도10' 업그레이드가 각 국가별로 29일 자정에 시작된다. 국내 이용자들도 오늘밤 자정에 업그레이드받을 수 있다. 업그레이드 대상은 윈도7과 윈도8, 윈도8.1이 설치된 제품들이며,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은 29일 자정부터 2016년 7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프리뷰 사용자부터 업그레이드...이후 예약순서대로

윈도10' 업그레이드는 각 국가에서 윈도10 프리뷰 버전을 사용하고 피드백을 주는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된다. 이후 일반 사용자들도 예약순서에 따라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자신의 예약순서가 된 사용자는 29일 자정이후 PC를 켜면 '윈도10으로 업그레드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하겠는가'라는 알림 메시지가 뜬다. 이 메시지에서 '예'를 선택하면 절차에 따라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아니오'를 선택하면 현재 OS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윈도10 환경에서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사이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다음에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아니오'를 선택해야 한다.

윈도10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PC에 약 3기가바이트(GB)의 여유공간이 필요하고, 유·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또 제어판에서 윈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윈도 업데이트 설정은 '내 컴퓨터-제어판-시스템 및 보안-윈도 업데이트-설정변경' 메뉴에서 '자동으로 설치' 항목을 클릭하면 된다.

정품이 아닌 불법 복제 윈도 제품이라도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지만 정품으로 등록되거나 정품인증을 받을 수는 없다. 

◇'MS엣지' 액티브X 지원안해…사이트 동작여부 확인필수

윈도10부터 새로 추가된 인터넷 브라우저 'MS엣지'는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는다. 액티브X는 별도 팝업창으로 구동되는 프로그램으로, 공인인증서가 대표적으로 액티브X 기반 프로그램이다. 공공기관이나 금융사이트에서는 아직까지 액티브X 기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이에 따라 'MS엣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들 사이트 이용에 앞서 액티브X 기반 공인인증서를 사용중인지 확인해야 한다. 윈도10에는 MS엣지 외에 액티브X를 지원하는 인터넷익스플로러(IE11)도 함께 지원된다. 따라서 액티브X 설치가 필요한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IE11을 사용하면 된다. 

기업에서는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업무용 프로그램이 윈도10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OS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해도 'MS엣지'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혼란을 줄일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산업단 주용완 단장은 "윈도10으로 단기적인 이용자 불편은 우려된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액티브X와 같은 비표준 인터넷 이용환경을 웹 표준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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