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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의료진 메르스 확진 이틀째 2명..당국 “대책 수립”(종합)

동갑내기 간호사 이틀 연속 확진판정...총 확진자 수 184명
추가 사망자 없어 33명...퇴원 7명 늘어 총 109명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 2015-07-03 09:00 송고 | 2015-07-03 11:13 최종수정
삼성서울병원. /뉴스1 © News1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자를 진료하던 간호사가 이틀째 두 명이 최종 확진을 받아, 의료진 관리 부실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당국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감염 확산에 대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3일 오전 확진자 1명이 늘어 총 확진자 수가 18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기존과 같은 33명이다. 퇴원자는 7명이 증가해 총 109명으로 확대됐다.

신규 확진자는 184번 환자(24, 여)로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이다. 전날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던 이 병원 간호사인 183번 환자와 나이가 같다.

삼성서울병원에서만 의료진 감염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대책은 전 직원에 대한 발열감시, 입원환자, 폐렴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왔다"며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어떤 위험도가 있는지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84번 환자가 발생하면서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감염자는 총 89명으로 전체 환자의 절반에 육박했다.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진 감염자가 12명이고, 여기에 안전요원과 이송요원을 포함하면 14명이 된다.

이 병원에서 의료진 감염이 계속되는 것은 보호장구를 입고 벗는 과정에서 추가 감염이 일어났거나, 다른 병원체에 의한 추가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규 퇴원자 7명은 슈퍼전파 16번 환자(남, 41세)와 147번 환자(여, 46세), 127번 환자(여, 76세), 149번 환자(여, 84세), 132번 환자(남, 55세), 166번 환자(남, 62세), 178번 환자(남, 29세)이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09명은 남성이 60명(55.0%), 여성이 49명(45.0%)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7명(24.8%), 50대 24명(22.0%), 60대 19명(17.4%), 30대 17명(15.6%), 70대 13명(11.9%), 20대 7명(6.4%),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다. 사망자 33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6.7%), 여성 11명(33.3%)이며,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사망자들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신규 확진자 1명.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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