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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동안 공금 횡령 간 큰 여직원…그것도 모른 학교 '도찐개찐'

(홍천=뉴스1) 이예지 기자 | 2015-06-30 09:09 송고 | 2015-06-30 15:34 최종수정
자료사진. © News1
자료사진. © News1

강원 홍천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8년간 학교 공금을 횡령한 여직원이 적발됐다.

    

3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수업료와 급식비 등 공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홍천의 한 고등학교 여직원 A씨를 적발해 홍천교육청에 중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학교 세입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스쿨 뱅킹을 이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내는 수업료, 급식비, 입학금 등 총 9902만원의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횡령한 돈은 학생이 미납한 것으로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4월 해당 학교의 신임 행정실장이 예산 운영에 대해 점검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도교육청에 감사를 요청하면서 드러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씨는 도교육청 감사가 시작되자 공금 손실액 모두를 변제했다"며 "교직원 직무 관리도 소홀히 한 해당 학교 관계자도 추가 징계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천교육청은 A씨를 해고하고 횡령죄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lee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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