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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대신 손으로 표현한 열정…김혜영 개인展 'MUSIC & PASSION'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05-19 18:59 송고
김혜영의 작품 '뉴욕_2'. 하드보드. 아크릴릭. 80x110cm. 2014년작 (사진제공 팔레드서울 갤러리)<br /><br />
김혜영의 작품 '뉴욕_2'. 하드보드. 아크릴릭. 80x110cm. 2014년작 (사진제공 팔레드서울 갤러리)



김혜영의 개인전 'MUSIC & PASSION'(음악&열정)이 오는 27일부터 6월6일까지 종로구 서촌 팔레드서울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혜영은 미술이 아니라 음악을 전공한 특이한 경력의 작가이다. 그는 이화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했고 독창회까지 열었으나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나면서 음악과 멀어진다. 그는 그림을 10년전부터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2014년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개인전 'SNIAF'을 했고 단체전 '허밍버드(Hummingbird)'(2013년, NH 금융센터 갤러리)와 남송국제아트쇼(2015년,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작품 50여점은 김혜영이 붓 대신에 손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는 "2년전부터 손으로 작업하기 시작했다. 붓이 인위적 매개역할을 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물감이 묻은 손으로 캔버스에 작업하는 과정에서 물질성을 직접적으로 느낀다. 또한 작품의 전달력도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성록 미술평론가는 "김혜영의 캔버스는 이미지를 재현하는 장이 아니라 ‘행위가 이루어지는 무대’"라며 "긴장과 전율을 동반한 열정적 그림이다. 거대한 폭포앞에 서있는 것 같은 강력한 힘과 에너지,박진감이 화면 전체를 덮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무료. 문의 (02)730-7707.

김혜영의 작품 '뉴욕_1'. 하드보드. 아크릴릭. 80x110cm. 2014년작 (사진제공 팔레드서울 갤러리)
김혜영의 작품 '뉴욕_1'. 하드보드. 아크릴릭. 80x110cm. 2014년작 (사진제공 팔레드서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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