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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과학수사부 공식 출범…"첨단수사 강화"(종합)

16일 출범식 열고 업무 개시…4과 1기획관실 체제로 확대 개편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5-02-16 15:25 송고
대검찰청 과학수사부가 공식 출범한 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내 디지털수사망운영실에서 과학수사부 관계자들이 전국디지털수사망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2015.2.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대검찰청 과학수사부가 공식 출범한 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내 디지털수사망운영실에서 과학수사부 관계자들이 전국디지털수사망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2015.2.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각종 첨단범죄 수사를 지휘하기 위해 신설된 대검찰청 과학수사부가 16일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김진태 검찰총장과 함께 이윤성 과학수사자문위원장, 임종인 디지털수사자문위원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조근호 한국포렌식학회장, 염영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 분원장, 김원 과학수사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오수(52·사법연수원 20기) 검사장이 부장을 맡는 대검 과학수사부는 과학수사1·2과, 디지털수사과, 사이버수사과, 과학수사기획관실 등 4개과와 과학수사기획관실 체제다. 검사 6명, 전문인력 124명 등 총 130명으로 구성됐다.


과학수사1과는 문서감정 등 범죄수사와 관련된 감정·감식을 담당하고 과학수사2과는 유전자(DNA)·법생화학 감식 등을 담당하게 된다. 사이버수사과는 비공식 조직으로 운영됐던 옛 사이버범죄수사단이 정식 직제화된 것이다.


디지털수사과는 디지털증거의 수집·분석, 사이버수사과는 사이버수사 지원 등을 각각 담당하며 과학수사기획관실은 4개과 업무를 총괄 관리한다.


과학수사담당관, 디지털수사담당관, DNA수사담당관 등 3개 담당관 체제였던 과학수사기획관실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서 열린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현판식에서 김오수 과학수사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2.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서 열린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현판식에서 김오수 과학수사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2.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신설된 과학수사부는 우선 금융, 경제, 기업, 부패, 마약, 강력범죄 등 일선청 수사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현장밀착형 통합 과학수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논란이 된 모바일메신저 업체에 대한 감청영장 집행 방식 등 디지털·통신 분야 수사 관련 법리연구 등을 진행한다. 


급증하는 사이버테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위해 우수한 사이버수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사이버수사 국제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과학수사부는 식품·의약품·환경 관련 감정 분야에 대한 과학수사 역량도 높여나가기로 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이번 과학수사부 출범을 계기로 달라진 디지털수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사이버수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검찰의 과학수사 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검찰청 과학수사부가 공식 출범한 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서 과학수사부 관계자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2015.2.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대검찰청 과학수사부가 공식 출범한 1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서 과학수사부 관계자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2015.2.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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