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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디트로이트서 '쏘나타 PHEV' 최초 공개

상반기 국내 출시 후 해외진출…북미 겨냥한 크로스오버 트럭도 공개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5-01-13 09:29 송고
현대자동차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5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사진은 모터쇼 현장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쏘나타 PHEV를 배경으로 중장기 친환경차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현대차 제공) © News1
현대자동차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5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사진은 모터쇼 현장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쏘나타 PHEV를 배경으로 중장기 친환경차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현대차 제공) © News1


현대자동차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5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공개한 쏘나타 PHEV는 국산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전기모터와 배터리, 엔진의 혼용으로 구동되는 기존 하이브리드카에 외부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차 모드로 주행 가능거리를 연장한 PHEV는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차로 평가받고 있다.

쏘나타 PHEV는 154마력의 누우 2.0 직분사(GDI) 엔진과 50kW 전기모터,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시스템 최대출력 202마력(HP)를 구현했다.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최대 35km를 주행할 수 있다.

쏘나타 PHEV에는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자동으로 정차와 운행을 반복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트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등 첨단 사양이 적용돼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쏘나타 PHEV는 현대차가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 독자개발에 성공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현대차의 우수한 친환경차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5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최초 공개한 크로스오버 트럭 콘셉트카 HCD-15.(현대차 제공) © News1
현대자동차 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5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최초 공개한 크로스오버 트럭 콘셉트카 HCD-15.(현대차 제공) © News1

현대차는 이번에 쏘나타 PHEV를 출시함으로써 지난해 12월 국내 시판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중 국내출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북미시장을 겨냥한 크로스오버트럭 콘셉트카 'HCD-15'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HDC-15는 대형 헥사고날(Hexagonal)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 역동적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뒷자석 탑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앞 뒤 도어가 서로 마주보며 열리는 수어사이드 도어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HDC-15에 190마력(HP)의 친환경 2.0 터보디젤 엔진과 H-TRAC(4륜 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성능까지 확보했다.

HDC-15에는 트럭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적재함이 장착돼 있다. 특히 적재품의 크기에 따라 길이를 최대 중형 픽업트럭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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