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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최대 성수기 '겨울방학'을 잡아라

신작 출시·업데이트 등 이용자 확보 주력

(서울=뉴스1) 서영준 기자 | 2014-12-25 08: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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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을 맞아 신규 게임 출시는 물론 업데이트 및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통상 겨울방학 시즌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 굵직한 대목들이 많아 게임사들도 이 시기에 맞춰 신작 게임을 선보이거나 업데이트를 실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겨울방학을 겨냥해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온라인게임은 네오위즈게임즈 '블랙스쿼드', 다음게임 '검은사막', 넥슨 '클로저스' 등 총 3종이다. 지난달 12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 '블랙스쿼드는 1인칭슈팅게임(FPS)으로, 출시 한 달만에 신규 콘텐츠 및 맵 등을 보강하며 PC방 순위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음게임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은 지난 17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PC방 순위 5위권에 머물며 초반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다음게임은 'PC방 투어단'을 꾸려 전국 6개 도시 약 200여개 매장을 돌며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 게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3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 넥슨의 MORPG '클러저스'는 출시와 동시에 대규모 이벤트를 병행해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넥슨은 '클로저스' 캐릭터를 생성하고 플레이를 한 이용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1억원 상당의 넥슨캐시를 지급하고, 특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장비를 제공한다.

신규 게임 출시 외에도 기존 게임에 대한 업데이트로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곳도 있다.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주요 온라인게임에 대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에 신규 산냥터 '잿빛 그림자 혁명군'과 신규 스킬 및 아이템 등을 추가했으며 '아이온'에도 신규 사냥터 '마나카르나', '라멘투'를 더해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신규 직업인 주술사가 추가되고 무기 성장 시스템을 개편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에 세계 축구사에서 전설적인 인물 11명을 신규 선수로 추가하고, 순위모드를 개편해 이용자들의 실력에 따라 5개의 등급을 나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개 등급은 △전설 △월드클래스 △프로페셔널 △세미프로 △아마추어 등으로, 순위모드 역시 승급전과 강등전을 통해 등급 이동이 가능하다. 역할수행게임(RPG) '엘소드' 또한 신규 캐릭터 '루시엘'과 '루'를 추가했다. 넥슨은 내년 2월까지 '루시엘'의 1·2차 전직 라인과 신규 던전, 길드 시스템 개편을 포함한 겨울방학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신규 게임 출시, 업데이트와 함께 특정 기념일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특히 크리스마스 맞아 각 게임사들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잇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이카루스'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매일 접속만해도 보상을 지급하는 출석체크 이벤트와 전설등급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 '눈사람의 습격'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31일까지 '아이온'에 접속하는 46레벨 이상의 모든 이용자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전설의 눈덩이를 찾아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획득한 눈덩이를 활용해 이벤트 상자로 교환, 아이템 획득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에서 퀘스트를 완료하면 각종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s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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