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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전북의 전통산업·문화, 창조경제의 큰 자산"

지역 산·학·연 관계자 오찬 "한·중FTA 최대 수혜 지역 될 것"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11-24 15:06 송고 | 2014-11-24 15:40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2014.11.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전통산업이라도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이 융·복합된다면 가장 새로운 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차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 전주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전주 혁신센터 연계 기업인 효성의 전주공장 구내식당에서 지역 산·학·연(産·學·硏)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전북지역의 창조경제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전북의 자랑인 전통산업·문화가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전북은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이자, 빼어난 전통문화를 꽃피워 온 맛과 멋의 고장이지만, 농어촌 사회의 고령화와 1차 산업 등 경제기반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새로운 발상과 방법으로 이런 도전들을 극복하는데 오늘 전북의 산·학·연이 힘을 모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발족한 게 좋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상품화,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세계적 탄소소재 기업인 효성의 인프라·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전북에서도 창조경제가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겠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또 "창조경제라고 하면 흔히 무인 자동차나 3D 프린터, 사물인터넷 같은 신(新)산업을 떠올리겠지만, 사실 창조경제엔 전통산업과 신산업의 경계가 따로 없다"면서 "농업을 비롯한 전북지역의 전통산업 기반 위에 첨단 농생명과학기술이 더해지면 새로운 미래성장 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전북지역의 전통문화도 창조경제의 또 다른 열쇠"라면서 전주 한옥마을을 예로 들어 "산업이 문화와 만나고, 기술이 예술과 접목하며, 제품이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옷을 입을 때 몇 배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대외적인 여건 변화도 전북 지역에 희망적"이라면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를 계기로 중국과의 교류가 크게 늘면 전북이 서해안 시대의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전북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극대화해 지역경제가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전북의 기업들이 미래성장 동력을 찾고, 지역 인재들이 희망을 갖고 창업·벤처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지역 내 예비·초기창업자인 성도경 비나텍 대표와 김재학 SOL 대표, 그리고 오근배 한국원자력의학원 참단방사선연구소장, 고성호 이엔이 대표,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등 지역 산·학·연 관계자들로부터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오찬엔 이들 외에도 송하진 전북지사와 전북지역 선도기업협의회장인 국중하 우신기업 대표와 양경식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등 지역 기업 대표와 예비·초기 창업자, 산·학·연 및 금융·지원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효성 이 부회장은 이날 오찬에서 "탄소소재 특화 창업보육센터 설립과 전용 벤처펀드 조성 등을 통해 전북 지역의 탄소소재 관련 전·후방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오찬 참석에 앞서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의 안내로 전주공장 내 '탄소특화 창업보육센터' 부지를 시찰하기도 했다.

탄소특화 창업보육센터는 효성의 탄소섬유 생산 공장과 연계해 연면적 1600㎡ 땅에 20개 인큐베이팅실 등을 갖춘 3층 건물로 세워질 예정이며, 내년 7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성 측은 이 센터에 탄소소재 분야 유망 벤처·중소기업 20곳을 입주시켜 3년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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