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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조기 첫날…3층 식당, 4·5층 선수격실 수색

[세월호참사]

(진도=뉴스1) 김사라 기자 | 2014-06-09 01:39 송고

세월호 참사 55일째이자 중조기(中潮期) 첫 날인 9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층 식당과 4·5층 선수 격실 수중수색 및 4층 선미 다인실 장애물 제거 작업에 나선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7명은 3층 식당, 4층 선수 좌측 격실과 중앙 좌측 격실, 5층 선수 우측 격실을 수색하고, 4층 선미 다인실 장애물 제거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전날 밤 11시20분께 4층 선수 좌측 격실에서 남성 희생자 1명을 수습해 현재 신원확인 중에 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구조팀은 이달 6일부터 실시한 수중 수색 1단계 과정에서 선체 격실 내부 장애물을 치우던 중 희생자 3명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인명피해는 승선 476명, 사망 292명, 실종 12명, 구조 172명으로 집계됐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구조팀은 현재까지 수색대상 111개 격실 가운데 3·4층 일부 41개 격실에 대한 재수색을 완료했다.

41개 격실에는 3층 선수 다인실, 3층 로비, 3층 중앙부, 3층 선미 선원 침실, 4층 선수 다인실, 4층 선수 일부 격실, 4층 중앙부 일부 격실 등이 포함된다.

한편 세월호 사고해역은 이날부터 유속이 점차 빨라지는 중조기(中潮期)에 접어들겠다. 이날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시각은 오전 11시16분, 오후 5시19분이다.


li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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