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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의 또 다른 아픔 '차별 대우'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4-05-22 11:26 송고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재에서 세월호 희생 유가족들 및 스님들이 합장하고 있다. 이번 추모재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유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2014.5.20/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은 정부에 “안산단원고 학생들에 비해 소외된 승무원과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장종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 대표 등 10여명의 유족들은 22일 오후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일반인 희생자 유족들에게 단원고 학생 및 교사들과 다르게 차별 대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세월호 희생자와 관련해 정부가 추모공원에 안치될 대상을 단원고 학생과 교사 희생자로 한정하고 있다”며 “승무원과 일반인을 차별하지 말고 다양성을 존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4월16일 오전 세월호가 침몰되기 직전까지 승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고(故) 박지영·김기웅·정현선씨 등 승무원과 제주도로 환갑기념을 떠나다 참변을 당한 인천 중구 용유초 동창생들과 일반 승객 희생자의 유가족들이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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