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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설치 유공자 잊지말고 기록하자"

세종시민투쟁역사, "기록돼야 결코 잊지 않는다"
3일 시민기록관과 유공자 지원조례 공청회 가져

(세종=뉴스1) 신현구 기자 | 2014-04-04 01:25 송고


사진은 3일 세종시 설치 유공자 지원 조례를 위해 공청회를 하고있다. 좌로부터 임선빈 세종시 예술인총연합회장, 임청산,전 공주대학장, 오영제 고려대 행정대학원장, 홍종기 전 읍장, 고진천 사랑의일기 연수원장, 이진희 전 세종시의원, 윤소 아주경제 국장. 사진=신현구기자 © News1

세종시민투쟁기록관과 세종시 설치 유공자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3일 세종시 사랑의일기 연수원 강당에서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시 의정회(회장 장래열)와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이 주최하고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와 사랑의일기연수원이 후원하는 이날 공청회는 고진천 사랑의일기연수원장이 발제자로 나와 '세종시민투쟁기록관과 세종시 설치유공자 지원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래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기군의 역사를 잊지않기 위해 세종시민기록관을 건립하게 됐다"며 "피와 눈물,투쟁으로 탄생된 세종시의 숨은 유공자들을 위한 지원조례안을 만들기 위해 오늘 공청회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사진은 행정수도 사수를 위해 서울상경 집회를 하는 세종시민들.사진제공=세종시민투쟁기록관. © News1

발제자로 나선 고진천 원장은 "오늘의 세종시는 많은 원주민들의 피와 눈물, 애환으로 탄생됐다"며 "그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는 기록이 필요하다.그래서 세종시민 투쟁기록관 건립이 추진됐다"고 강조했다.
또 고원장은 "세종시가 탄생하기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위해 예우와 지원이 필요해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등에 대한 유공자 지원 조례(안),을 제정하게 됐다"며 이들을 위해 ▲주요행사시 초청및 시주관 문화행사 공연관란권 지급 ▲시가 운영하거나 위탁한 체육시설 무료이용및 공영유료주차장 50%감면 등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공자 범위에 대해서는 ▲원안사수 투쟁을 위한 서멍부에 1회이상 서명한 5만명 ▲현 세종시에 편입된 연기군,청원, 공주 등 원주민 8만여 명이 된다고 밝혔다.
세종시민투쟁긱록관, 세종시설치 유공자 지원조레 공청에 참가한 시민들.사진=신현구기자 © News1

이날 토론에는 오영제(고려대 행정대학원장), 임성빈(세종시 예술인총연합회장), 임청산(전 공주대학장) 홍종기(전읍장), 윤소(아주경제 국장), 이진희(세종시의정회 부회장),조영준(인추협 국장)이 참석했다.

세종시는 지난 2004년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충남 연기를 비롯,공주,청원지구가 선정됐지만 헌법소원 제출,위헌판결,167건의 집회(연인원5만여명)에 이어, 2005년 '행정줌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공포, '원안과 수정안 논쟁'등 출범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의 희생과 눈물, 아픔을 딛고 출범됐다.

이 과정에서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유공자들을 기록하기 위해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논의되기 시작해 지난 1월27일 '세종시민투쟁기록관'에 대해 1차 개관식을 가졌으며, 이같은 시민들의 피와 눈물을 영원히 기록하고,이들의 위한 작은 지원을 위해 '세종시 건립 유공자 지원조레 제정(안)' 공청회가 열리게 됐다.


ing-shin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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