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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고 야구부 창단, 고교 야구 60개 팀 시대

21일 야구부 창단식 개최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3-11-20 07:46 송고

한국 야구 사상 최초로 고교 야구 60개 팀 시대가 열렸다. 종전 최다 기록은 1986년 59개교였다.
대한야구협회(KBA)는 20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율곡고등학교(교장 이병호)가 21일 오전 10시 30분 학교 체육관에서 야구부 창단식을 갖고 60번째 야구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고교 야구는 한동안 53개 팀으로 정체돼 있었으나, 올해 경기도 소래고, 전북 인상고, 수원 장안고, 의정부 상우고가 잇달아 등록해 57개 팀이 됐다. 또한, 시즌이 끝난 후인 지난 14일 서울 디자인고가 창단식을 열었고, 경주고에 이어 율곡고가 60번째로 등록 신청과 함께 창단식을 개최하게 됐다.

한국야구 역사상 고교야구 선수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04년(57개팀)과 2005년(58개팀)의 1755명이었다. 올해에는 56개 팀에서 총 1808명의 선수가 등록, 최다 선수 수를 기록했다.

이병석 KBA 회장은 "올해를 대한민국 아마추어 야구의 르네상스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고교 야구 사상 최초로 60개 팀이 창단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야구협회가 중심이 돼 유관기관과 손을 잡고 야구의 저변 확대를 비롯한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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