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인근 알바노 라치알레에서 나치 전범 에리히 프립케의 관을 실은 영구차가 도착하자 反파시스트 시위자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 이 지역 시장이 막으려 했지만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시위대는 함성을 지르며 영구차를 발로 찼다. 전 나치독일의 SS친위대 장교였던 프립케는 1944년 민간인 335명을 학살한 후 종신형을 언도받았고, 로마에서 가택연금 중 지난해 100세의 나이로 사망했지만 그는 사죄 한번 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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